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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기술을 읽으며…

결정의 기술

2011년에 들어와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읽기가 어려웠던 책이다. 우선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이 없어진 것 때문에 책을 읽을 짜투리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물론,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시간을 줄이지도 않았다.) 두번째 원인은 책의 내용이 아무래도 가슴에 와 닿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준 결정에 대한 통찰력 몇가지와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에 보아야하는 내용임은 분명하다. (한번 읽다 놓은 책은 안 읽어본 책보다 더 손에 잡기 어렵다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지만…)

책의 후반부는 속독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창업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창업자와 투자자에 대한 내용 부분은 특히 눈에 들어와서 그 부분을 잠시 담아 본다.
창업자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 있다. 나도 상상속에서 항상 고민하는 내용이지만, 투자자가 지나친 지분과 투자금을 교환하자고 하는 경우에 대부분은 투자금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결국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고, 투자자가 평가하는 것이 내가 가진것의 가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금은 그 가치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그대로 두고, 투자금을 더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결국, 투자자가 평가한 가치의 내 부분은 100% 유지되면서 현금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한 것만 지분을 갖는게 투자라는 것이다.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지분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가치에 대한 평가 절하에 대해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포커와 비지니스를 비교하고 있고, 상당 부분 이 둘은 비슷한 속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것이 도박에 대한 느낌이 아닌 이유는 포커에서 운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은 짧은 한두판이다. 길게 하면 당연히 포커를 잘하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인생이나 비지니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끔 매우 운이 좋아 이기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을 유지하거나 다른 비지니스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진정한 실력과 기술을 익혀 둔다면 인생의 많은 비지니스를 거치면서 승리는 자연스럽게 온다고 할 수 있다.

운칠기삼이라는 얘기가 있다. 운은 칠이지만 확률상 장기적으로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다. 결국 인생의 승리는 30%를 얼마나 잘 다스렸느냐에 달려 있다.


경영과학의 핵심은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완벽한 예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주) 변수가 너무 많은 현실세계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것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완전히 해소될 수 없으며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


완벽한 결정을 내리는 4단계 모델

  1.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한다.
  2. 가능한 대안을 모두 찾는다.
  3.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각 대안을 선택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을 나열한다.
  4. 목표에 가장 잘 부합되는 대안을 선택한다.


몬티홀 문제. 세개의 문에 차와 염소가 있는 상황. 차를 한번에 고를 확률은 1/3 이고, 바꾸어서 이길 확률은 2/3이다. (주.. 우리는 어찌보면 간단한 확률 조차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왜 우리가 게임에서 이기지 못하는 지도 깨닫게 되었다.)


결정의 순간
1. 좋은데. 감성적인 결정.
이성보다 감성에 더 동요한다. 복권 당첨 확률보다 1등 당첨금에 더 많이 복권을 사고, 작은 그릇에 넘치게 담는 것을 더 좋아 한다.
2. 알고 있는 것. (인식의 차이)
브랜드를 알려야 하는 이유. 단순히 알고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좀 더 신중하게 결정을 한다고 해도 또 다른 분야에서 알고 있는 것을 비교 하는 것이다.
3. 이 정도면 충분하다.
직관적인 사고는 좋은 의사 결정애 필수적이다. 최고를 위해 끝없이 탐색하기 보다는 충분히 좋은 것을 인정해야 한다. (주.. 그 충분히 좋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전체의 37%를 경험하면 거의 최고를 결정할 수 있고, 14%는 상위 10%의 결정. 7%의 경험은 상위 25%의 결정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인지와 직관(경험)을 통해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환경이 변화하면 그 경험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패로다임의 전환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 전문가의 선택은 일반인의 인지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것 같다. 더 많이 알려진 것과 진짜 좋은 것을 분리해 낼 수 있는게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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